예담 전통 누룩 주정 무첨가 술
명절이 다가오면 상 위에 오르는 술이 자연스럽게 정해집니다. 누군가는 “정종”이라 부르고, 누군가는 “청주” 혹은 “약주”라고 말하죠. 이름이 달라 혼란스러워도 본질은 하나, 맑고 정갈한 한국식 쌀술입니다.
그중에서도 국순당 예담은 전통 누룩을 바탕으로 주정 무첨가로 빚어 맑게 걸러낸, 한국식 청주의 표준 같은 존재로 자리 잡았습니다. 2005년 출시 이후 종묘제례에 사용되며 상징성과 품질을 동시에 인정받았고, 대용량 ‘예담 차례주’와 소용량 ‘예담’을 병행해 제례와 일상에서 자연스럽게 스며드는 술로 사랑받고 있습니다
명절술 차례술 종묘제례가 증명
예담은 2005년 출시, 이듬해인 2006년부터 종묘제례에 사용되어 왔습니다. 국가적 의례에서 요구하는 조건은 명확합니다. 맑고 단정하며, 과장되지 않은 향과 균형. 예담은 이 기준을 충족하며 제례·차례의 표준 술로 자리했습니다. 이러한 사용 이력은 “약주로 분류된 술을 제사상에 올리느냐?”라는 오해를 풀어 줍니다. 전통 누룩 기반의 한국식 맑은 술은 법률상 약주로 분류될 수 있지만, 의례적 권위를 충분히 인정받아 왔습니다.
예담 ‘약주’, 정체성은 ‘한국식 청주’
국순당 예담은 전통 누룩(떡누룩 계열을 바탕으로 균주를 선별·종균화한 개량 누룩)과 쌀로 빚은 맑은 술입니다. 주세법상 분류는 ‘약주’로 표기되지만, 이는 한국 전통 누룩을 사용하는 맑은 술이 법률상 ‘약주’ 범주로 들어가는 역사적 맥락 때문입니다. 실제 음용 관점에서는 청주(=맑은 술)로 이해하시면 됩니다. 주정(증류 알코올) 무첨가로 빚어 인위적 알코올 취기가 돌지 않고, 맑게 여과해 깨끗한 색감과 단정한 뒷맛이 인상적입니다.
원재료·누룩·제조 ‘주정 무첨가’가 만드는 맑은 결
예담의 핵심은 누룩과 쌀입니다.
- 누룩: 전통 떡누룩의 균을 선별해 개량 누룩으로 사용합니다. 일본식 입국(코지) 중심의 사케와는 출발점이 다름
- 쌀: 국순당이 양조용으로 재배하는 설갱미를 주 원료로 사용합니다. 발효 친화적 물성과 깨끗한 향을 돕는 쌀입니다.
- 주정 무첨가: 증류 알코올을 섞지 않아 소독용 알코올 느낌이 돌지 않습니다. ‘쌀·누룩·물’이 만드는 곡물의 은은한 단향과 정갈한 산미가 중심을 잡습니다.
- 여과: 발효 후 맑게 걸러 투명한 색감을 확보합니다. 이 과정이 청주 특유의 깨끗한 질감을 완성합니다.
※ 일부 배치·규격에 따라 첨가물(예: 포도당)이 들어갈 수 있습니다. 최종 원재료 표기는 라벨을 확인하세요.
예담 도수 및 가격 유통기한
종류 유형 : 살균약주 (청주)
알콜 도수 : 13%
술 가격 : 4,970원대 (5천원 초반 대형마트 마다 가격상이함)
- 코스트코 700ml 2개 8,990원 (2025년 기준)
원재료 : 정제수 국산(쌀100%) 포도당,과당,효모,구연산
원산지 국가 : 대한민국 우리나라
보관방법 : 개봉 후 냉장보관
유통기한: 제조일로 부터 5년 입니다.
영양정보 : 700ml 1회 제공량 75g (70칼로리)
데우지 않고 상온 그대로 마셔도 충분히 매력이 있습니다. 일본 이자카야에서 마셨던 사케와 비교해도 손색없는 느낌이었고, 특히 국산 쌀 100%와 전통 방식으로 빚어낸 점이 차별화 요소였습니다. 맛을 비교해 보니, 백화수복보다 달콤함이 한층 강하게 느껴졌고, 소곡주처럼 묵직하게 달지는 않지만 은근히 감도는 단맛이 인상적이었습니다.
다른 정종 청주 술과 비교
다음 날 경주법주를 마셔 보니, 예담과는 확연히 다른 결을 보여주었습니다.
- 예담: 달달하면서도 부드럽고, 부담 없는 단맛 중심.
- 경주법주: 좀 더 클래식하고 전통적인 청주의 느낌이 강함.
- 백화수복: 상대적으로 담백하고 가볍게 즐기기 좋음.
개인적으로 달콤한 맛을 선호한다면 청하 대신 예담을 추천하고, 조금 더 전통적인 청주의 무게감을 원한다면 경주법주를 권해드리고 싶습니다.
예담 맛과 향, 권장 온도·잔 데우기
예담은 첫 향에서 약재·허브 계열의 은은함, 입안에서는 경쾌한 단맛과 산미, 삼킨 뒤에는 혀에 살짝 남는 떫은감과 목으로 올라오는 쌀밥향이 특징입니다.
- 차갑게(약 8~12℃) 마시면 산뜻함과 선명한 곡물 향이 또렷하게 살아납니다.
- 서늘한 실온(약 12~15℃)에서는 부드러운 단맛과 밸런스가 강조됩니다.
- 약온주(미지근하게 데움)**로 즐기면 밥향과 단맛이 너그럽게 퍼지며 음식 궁합 폭이 넓어집니다.
- 잔 선택은 작은 튤립형 글라스나 입이 살짝 모인 전통 사기잔이 향을 모으고 온도 유지에 유리합니다.
백화수복 도수 유통기한 종류별 가격 정종 데우기 제사술,백화수복 맛있게 먹는 방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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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종 데우기 방법
깨지지 않는 병에 예담을 담아 뜨거운 물에 넣어 데우는 방식입니다. 이 방법은 술이 과하게 뜨거워지지 않아 은은하게 따뜻한 맛을 느낄 수 있습니다. 따뜻하게 달궈진 예담에서는 쌀 누룩 향과 달콤한 풍미가 고스란히 살아나죠. 특히 예담은 백화수복이나 경주법주에 비해 단맛이 좀 더 도드라지는 편이라, 안주가 없어도 술 자체만으로 충분히 감칠맛을 즐길 수 있었습니다.
요즘 날씨가 점점 선선해지면서, 따끈한 술 한 잔이 생각나는 계절이 찾아왔습니다. 특히 정종은 온도에 따라 풍미가 크게 달라지는 술이라, 어떻게 마시느냐에 따라 완전히 다른 매력을 보여줍니다.
페어링 가이드 명절 상차림과 한식 반주에 강하다
예담의 맑고 단정한 밸런스는 기름·단짠·구수를 두루 품은 한식 상차림과 잘 맞습니다.
- 전(동그랑땡·호박전·생선전): 차게 서빙해 기름기를 산뜻하게 정리합니다. 레몬즙 한 방울이 향을 깨웁니다.
- 잡채: 당면의 단맛과 채소 향이 곡물 단향과 자연스럽게 이어집니다.
- 갈비찜·수육: 단짠 육향에는 차갑게 시작→서늘한 실온으로 온도 상승, 풍미 층이 넓어집니다.
- 나물·보쌈김치·식혜류: 곡물·발효의 결이 맞물려 ‘구수함의 조화’를 보여 줍니다.
- 해산물 전·전복초: 은은한 산미가 비린맛을 눌러 깔끔한 피니시를 만듭니다.
핵심은 온도 조절입니다. 기름지고 간이 센 음식일수록 더 차갑게, 담백할수록 서늘한 실온으로 이동하면 페어링 완성도가 크게 올라갑니다.
예담 자주 묻는 질문(FAQ)
Q1. 예담은 청주인가요, 약주인가요?
A. 라벨상 ‘약주’이지만, 전통 누룩과 쌀로 빚은 한국식 청주라고 이해하시면 됩니다.
Q2. ‘예담’과 ‘예담 차례주’는 다른 술인가요?
A. 같은 술을 용량만 달리 병입한 라인업입니다. 활용할 자리에 맞게 고르시면 좋습니다
Q3. 온주로 데워 마셔도 되나요?
A. 가능합니다. 다만 제품 권장 온도가 있으니 라벨을 우선 확인하세요. 온주는 밥향과 단맛을 살리는 방식입니다.
Q4. 백화수복·청하와 무엇이 다른가요?
A. 두 제품은 일본식 입국 중심, 주정 첨가 가능한 사케형 라인업입니다. 예담은 전통 누룩 기반, 주정 무첨가라는 점이 가장 큰 차이입니다.
Q5. 경주법주와의 차이는요?
A. 경주법주는 전통 누룩과 입국을 혼용하는 케이스가 소개되곤 합니다(시기·제품에 따라 다를 수 있어 라벨 확인 권장). 예담은 전통 누룩 기반이라는 정체성이 뚜렷합니다.
상차림과 반주 모두에 어울리는 술
예담의 강점은 균형입니다. 과장된 향이 아니라 곡물의 단향·은근한 산미·정갈한 마무리가 중심이라 명절 상차림의 복잡한 맛을 방해하지 않습니다. 동시에 주정 무첨가의 투명함 덕분에 일상 반주에서도 부담이 적죠. 소용량·대용량을 모두 갖추고, 의례성과 실용성을 아우르는 선택지라는 점에서 한국식 청주의 표준처럼 쓰일 만합니다.
국순당 예담은 의례의 정갈함과 일상의 실용성을 동시에 만족시키는 한국식 청주입니다. 전통 누룩과 쌀이 만든 맑은 결, 주정 무첨가의 투명함, 소·대용량을 아우르는 라인업 덕분에 차례상에도, 저녁 식탁에도 자연스럽게 어울립니다. 마지막 한 잔까지 온도와 잔을 조절해 보세요. 예담이 가진 고요한 밸런스가 음식의 결을 정리해 주며, 당신의 상차림에 품격을 더할 것입니다.
과음은 건강에 해롭습니다. 본 글은 정보와 문화적 소개 목적이며 음주를 권장하지 않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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