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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석 차례상차림, 명절 차례상 차리는 방법, 차례상 음식, 제사상 배치, 차례상 간소화

by 렛뎀일상 2025. 9. 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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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석 명절 차례상 차리는 방법 

명절 차례상 차리는 방법을 정리했습니다. 추석과 설 같은 큰 명절에 올리는 상차림의 순서와 의미, 음식을 올리는 법, 차례상의 금기와 현대식 간소화 상차림까지 자세히 알아보는 시간을 가져 보겠습니다. 

명절 차례상의 의미

석과 설은 우리 민족의 가장 큰 명절로, 조상님께 감사와 공경을 드리는 차례(茶禮)가 빠질 수 없습니다. 차례상은 단순히 음식을 차려 올리는 행위가 아니라, 조상과 자손이 함께하는 상징적 자리입니다. 조상께서 후손을 지켜주고 복을 내려주길 기원하며, 가족들은 한자리에 모여 화합을 다집니다. 그러나 요즘 세대는 차례상 차리는 법을 잘 알지 못해 어려워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이번 글에서는 차례상 차림의 전통적 규칙과 의미, 그리고 현대적으로 응용할 수 있는 방법을 정리해보겠습니다.

추석 차례상의 특징

추석 차례상은 특히 햇과일과 햇곡식을 올리는 것이 중요합니다.

  • 햇곡식: 갓 수확한 쌀, 콩, 조 등을 이용해 밥과 떡을 만듭니다.
  • 햇과일: 배, 감, 대추, 밤 등이 대표적입니다.
  • 송편: 추석에만 올리는 특별한 제수로, 조상의 은혜에 감사하는 의미가 있습니다.

이처럼 추석 차례상은 단순히 제사 음식이 아니라, 한 해의 풍요로움을 나누는 상징적 자리입니다.

차례상 차리는 방법 좌포우혜 어동육서 두동미서 한눈에 보는 차례상

차례상의 기본 원칙 놓는법

차례상은 동쪽과 서쪽의 구분, 음식의 배열 순서, 올리는 제수의 종류 등 명확한 원칙을 따릅니다. 기본적으로 좌포우혜(左脯右醯), 어동육서(魚東肉西), 두동미서(頭東尾西)”라는 원칙이 있습니다.

  • 좌포우혜: 포는 왼쪽(서쪽), 식혜는 오른쪽(동쪽)에 놓는다.
  • 어동육서: 생선은 동쪽, 고기는 서쪽에 둔다.
  • 두동미서: 생선 머리는 동쪽, 꼬리는 서쪽을 향하게 한다.

이러한 배치 규칙은 단순한 전통이 아니라, 음양과 방향의 조화를 중시한 유교적 질서를 반영한 것입니다.

추석 차례상 차리는 방법 좌포우혜 어동육서 두동미서

차례상 차리는 순서

차례상은 전통적으로 다섯 줄(5열)로 나누어 음식을 배치합니다. 1열 첫째 줄에는 밥, 국, 술잔을 두어 기본 식사를 상징하며, 국은 맑은 장국을, 술은 홀수 개로 올리는 것이 원칙입니다. 2열 둘째 줄에는 구이와 전, 적 같은 주요리류를 두는데, 생선은 동쪽, 고기는 서쪽에 놓습니다. 3열 셋째 줄에는 소고기탕, 어탕 등 탕류를 배치하고, 4열 넷째 줄에는 삼색 나물과 백김치, 포를 올립니다. 마지막 5열 다섯째 줄에는 대추, 밤, 배, 감 등 과일과 한과, 식혜를 두는데, 조율이시 원칙에 따라 순서를 맞춥니다.

 

1열 – 식사류

밥, 국, 술잔 등이 가장 앞줄에 놓입니다. 이는 기본 식사를 의미합니다.

  • 밥은 흰쌀밥으로 하고, 국은 맑은 장국을 준비합니다.
  • 술잔은 홀수 개수로 놓는 것이 일반적입니다.

2열 – 주요리류

구이, 전, 적(꼬치요리) 등이 놓입니다.

  • 어전, 육전, 소적 등이 대표적입니다.
  • 생선은 동쪽, 고기는 서쪽에 두는 원칙을 지킵니다.

3열 – 탕류

육탕, 어탕, 소탕 등 주요 탕 요리가 놓입니다.

  • 보통 소고기 맑은 탕, 생선 탕 등을 준비합니다.

4열 – 나물 및 김치류

나물, 김치, 포 등이 배열됩니다.

  • 삼색 나물(고사리, 시금치, 도라지)은 필수로 올립니다.
  • 김치는 전통적으로 백김치를 사용합니다.

5열 – 과일 및 후식류

대추, 밤, 감, 배, 곶감, 한과 등이 대표적입니다.

  • “조율이시(棗栗梨枾)”라는 원칙에 따라 대추·밤·배·감 순으로 놓습니다.
  • 한과, 식혜도 함께 준비합니다.

차례상 차리기 실전 팁

  1. 방향 지키기 – 신위 기준 동서남북 배치 규칙을 숙지.
  2. 홀수 배치 – 음식을 홀수로 두어 길한 의미를 살림.
  3. 깔끔한 담음새 – 음식은 정갈하게, 색 조화를 맞춤.
  4. 아이들과 함께 준비 – 전통 교육과 가족 화합 효과.

차례상에 올리지 않는 음식

차례상에는 전통적으로 금기된 음식이 있습니다.

  • 복숭아: 귀신을 쫓는다고 여겨 조상 제사에는 올리지 않음.
  • 붉은 팥: 귀신을 물리친다고 해서 차례상에서는 피함.
  • 마늘, 고춧가루: 자극적인 향을 내는 음식도 제외.
  • 술 중 막걸리: 탁한 술은 올리지 않고 맑은 청주를 사용

이는 조상께 드리는 음식은 깨끗하고 정갈해야 한다는 철학에서 비롯된 것입니다.

명절 간소화 차례상 현대 차례상차림

현대적인 차례상 차리기

오늘날에는 전통을 지키되, 실용성과 가족의 상황을 고려해 간소화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아래의 준비 중 간단하고 쉽게 차례를 올릴 수 있는 음식으로 보통 밥과 국, 삼색나물, 동그랑땡, 술은 무조건 준비하고 나머지는 환경에 맞게 차리시면 됩니다. 

  • 밥과 국 : 추석에 나오는 햅쌀로 짓은 밥, 소고기뭇국 또는 탕국
  • 삼색나물 : 나물 3가지 
  • 전 구이 : 동그랑땡, 두부구이, 삼색꼬지전, 육전, 부추전, 튀김(새우,고구마,오징어)등
  • 생선 : 조기 생선 또는 동태전 (2개 준비해도 됨)
  • 떡  : 떡은 설날은 백설기,인절미, 절편등을 올리지만, 추석은 송편을 올립니다. 
  • 한과 식혜 : 한과 또는 약과를 올립니다. 
  • 과일: 제철에 맞는 과일 또는 살아생전 좋아하셨던 과일을 올리시면 됩니다. (복숭아X)

옛날 유교식, 전통식 제사를 다 갖추지 않고 정성껏 차례상을 차리는 집들이 많아지고 있습니다. 차례상 준비로 집안에 불화등이 일어나게 되면서 현재 제사가 없어지고 있는 추세이기도 합니다. 그래서 우리가 추석 아침에 먹는 상처럼 간소화하게 명절 분위기를 내며 간단하게 차리는 방법도 하나의 방법일 수 있습니다. 

왜 간소화로 차리는가?

현대 사회는 핵가족화, 맞벌이 증가, 경제적 부담 등으로 차례 준비가 큰 짐이 되었습니다. 이에 따라 제사 본래의 취지를 살리고 가족 갈등을 줄이기 위해 간소화가 확산되었습니다. 조상을 공경하는 마음은 음식의 양이 아니라 정성에 있다는 인식이 자리 잡으며, 문화적·실용적 이유로 간소화가 보편화되고 있습니다

  • 현실적인 이유: 맞벌이·핵가족화로 제사 음식을 준비할 시간·인력이 줄어듦.
  • 경제적 이유: 제사상 비용이 과도해져서 명절이 오히려 부담이 됨.
  • 문화적 변화: 조상 공경은 음식의 양이 아니라 정성에 있다는 인식 확산.
  • 종교적 해석: 불교·기독교 등에서는 간소화 또는 차례 자체를 생략하기도 함.

➡️ 최근 정부와 지자체, 종교·학계에서도 “간소화 차례상”을 권장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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